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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원주택 방부목 데크(deck) 바닥 - 1000x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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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가면서 어느 이름모를 지방도를 걷다가 잠시 앉아서 쉬어가고 싶을 때 아무곳이나 앉지않죠. 같은 길가라도 본능적으로 심적으로 편하게 느껴지는 곳을 찾아서 앉아있죠. 집도 마찬가지죠. 어떤 집에가면 그냥 맘편하게 앉아있고 싶은 실외공간이 마땅치 않은 집이 있는 반면에 어떤 집은 눈길 가는 그곳에 편안하게 앉아서 집주변을 바라보며 사색하는 안식처가 있죠. 그런 장소를 데크는 제공해주죠. 그냥 일자로 폭이좁게 보행통로처럼 만든 데크(deck)에서는 그런 자리를 찾기 어렵겠죠. 집은 집주인이나 손님이나 편안하게 맞이하는 그런 집이 좋은 집이겠죠. 집은 집주인의 마음을 닮아 가죠. 그래서 집주인을 보면 집이 살아온 삶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도 있겠죠. 우리모두 집에게 좋은 삶을 살도록 해주면 사람이나 집이나 서로 행복하겠죠. 그런 집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죠.

건축다큐21^^
건축다큐21 단양 전원주택 방갈로 시공현장 풍경 2011

                  [사진]건축다큐21 단양 전원주택 방갈로 시공현장 풍경 - 1000x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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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다큐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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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무엇인가? 결국 나와 이웃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 어쩌면 나의 발목을 잡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집을 지을 수 있는 건축인들은 오늘도 치열하게 생존의 법칙을 저마다 만들고 살아가고 있다. 그 것도 아주 열심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건축현장에서 나는 무엇을 꿈꾸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가고 있는 지금  이 길이 아직까지는 염치있는 발자국을 남기고 있는건지 오늘은 그 것 조차도 힘겹게 다가온다. 이러다가 사람을 사랑 할 수 있는 가슴마저 풍진세상의 바람이 되어 어디론가 사라질까 걱정 스러울 뿐이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집이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