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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리하우스 데크에 오일스테인 칠하는 건축주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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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하리하우스 건축주 가족이 하리하우스 데크에 투명 오일스테인을 칠하고 터 밭에다 깨를 뿌리는 작업을 했다. 어제는 언제 구입한 냉장고인지 시기도 모를 정도로 오래된 삼성 냉장고를 서울에서 가져오고 약간의 살림도구도 챙겨 왔다. 그 세월의 때가 묻은 냉장고를 바라보면서 여동생 옥이가 살아온 시간들이 떠올랐다. 참 알뜰하게도 잘 살아왔고 살아가는 내 동생에게 새로 설치된 싱크대 냉장고 칸에 딱 맞는 냉장고를 사주고 싶지만 결정적으로 돈이 없다.^^ 전기세가 좀 걱정되긴 하지만 사용하는데 별 문제가 없으니 그 멀리 서울에서 친구의 1톤 화물차로 실어 왔으리라 생각된다. 오래된 냉장고이면 어떠랴. 얼음 잘 얼고 식품보관이 잘되면 좋은 냉장고가 아니겠는가? 지윤이 아빠는 지승이랑 지윤이랑 함께 드넓은 데크에 투명 오일스테인을 칠하고 지윤이 엄마는 터 밭에 깨 씨 뿌리는 모습은 리모델링 중인 하리하우스가 추구하는 풍경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집수리 하느라 고생하는 지윤&지승 엄마아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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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리하우스 건축주 터 밭에 깨 씨 뿌리고 덮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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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리하우스와 건축주 가족 - 지승,옥이,지윤이

건축다큐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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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리하우스 터 밭 주변에 있는 머위

머구라고 이야기 했더니 누군가는 머위라고 한다. 인터넷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니 머위가 표준말이고 머구는 사투리였다. 그래도 머구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것 같다. 머위는 마을의 개울가 또는 연못의 둑 주변과 집 주변 텃밭의 습한 곳에 잘 자란다. 어린 머위 잎은 삶아서 쌈으로도 먹고, 머위 대궁은 삶아서 껍질은 머위장아찌도 담그고 삶은 대궁은 국거리로 이용되는 자연식품이다. 하리하우스 터 밭 호도나무 아래에 머위들은 생김새도 괜찮고 주변 환경도 깨끗해서 무공해 식품을 좋아하는 지윤이네 식구들에게 전원생활이 만들어준 먹거리 선물이다. 하리하우스 머위를 하리하우스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내년에는 21세기 첨단 건축재로 리모델링 된 하리하우스 앞마당이나 옥상의 데크에서 함께 맛 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