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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보림 조립식주택 리모델링 현장은 아침 6시에 기상한다. 농가창고로 쓰였던 곳을 손봐서 숙소로 만들어 주거를 해결하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바닥은 전기장판이 있어 그런대로 따뜻하지만 얼굴이 시린 것은 바깥과 통하는 공기순환통로가 너무 커서 어쩔 수 없지만 그런대로 건축현장의 숙식에 대한 특별한 추억들은 목수님들 모두의 가슴속에 새겨 놓을 수 있는 멋과 맛은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 추운 날씨에 웃통 벗고 냉수마찰로 목욕을 하시는 회장님 목수님과 티처 목수님의 청춘은 건설현장에서 단련된 체력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어휴~ 난 추워서 세수할 엄두가 안 나서 그냥 맨얼굴로 하루를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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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열상 설거지 군번은 아닌데 착한 고물상 사장님이 솔손 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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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회장님 목수님과 고물상 사장님 아침 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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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휴식 시간에 간식으로 쵸코파이와 카스타드 콜라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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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보림 조립식주택 리모델링  현장 숙박 장소인 창고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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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창수면 보림리 조립식주택 리모델링 현장의 숙박은 칼라강판으로 만든 창고에 잠자리를 마련하였다. 10월의 쌀쌀한 날씨도 문제지만 첫 날 창고에 간이숙박 시설을 만들 때 뱀이 나오기도 하였다고 한다.^^ 형강과 칼라강판을 이용해서 만든 농가 창고에 잠자리를 마련하다 보니 난방이 문제였다. 그래서 긴급하게 전기장판과 추가로 이불을 공수하기도 하였다. 전기밥솥과 밑반찬은 준비해 갔지만 밥은 해야 한다. 그 밥 당번은 역시 막둥이 목수인 유 목수 차지가 되었다. 밥을 하면 설거지도 해야 하고 상도 차려야 한다. 회장님 목수와 둘이 있을 때는 막둥이 목수가 혼자 하였지만 공사 진행에 따라 추가로 투입되는 인원이 도와주면 별다른 불편 없이 숙식은 해결되리라 생각된다. 그 날 아침에는 신라면에 찬밥을 말아서 먹었다. 추운 날씨덕분에 따뜻한 라면국물이 뱃속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었다. 돌담 밑에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포도나무도 있어 진짜 싱싱한 무공해 포도를 오랜만에 맛 볼 수 있었다. 쌀쌀한 날씨에 밥 당번까지 맡아서 수고하는  막둥이 목수이자 21세기 대한민국 생활건축 현장을 이끌어갈 유병조 목수님! 댕큐! 이고 파이팅 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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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거울 속에 있는 인물은 막둥이 목수인 유 목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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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쌀쌀한 아침에 설거지 하는 막둥이 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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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4인용 식탁을 준비하고 라면을 끓이는 유 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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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무공해 포도를 따는 막둥이 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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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보림 리모델링 현장 포도나무에서 따온  싱싱한 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