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강산 자락에 자리한 복층 경량철골조 조립식주택과 온돌구들 소형 목조주택 방갈로 전경이다. 2007년도에 신축된 복층 조립식 전원주택에 쌍둥이 동생같은 단층 온돌구들 소형 목조주택(木造住宅)이 신축되었다. 산 중턱에 혼자 외롭게 있을 때 보다 동생집이 들어서서 함께 동행하는 풍경은 자연이나 주택이나 인간이나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사랑스럽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 같기도 하다. 올 겨울 눈이펑펑 내리는 어느 날 온돌 목조주택 방갈로 청다헌의 부엌 아궁이에 군불을 지피면 모락모락 굴뚝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그 풍경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건축현장이었다. 전원주택시공 건축다큐21^^
전원주택 방부목 데크시공 현장에서 만난 나비이다. 그런데 이름모를 나비이다. 지승아 요녀석 이름이 뭔지 알아볼래? ㅋ 참 귀엽고 복스럽게 생긴 나비이다. 나비가 이렇게 털이 많은 녀석은 처음본다. 무늬도 아름답고 컬러는 참 절묘하게 도색했다. 게다가 조형미까지 있으니 나비중에 나비가 아닐까 생각 되었다. 이렇듯 건축현장에서 만나는 자연의 친구들은 모두가 개성있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살아간다. 오늘은 이녀석 때문에 자연의 경이로움을 새삼스럽게 느끼는 멋진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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