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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Coil Roofing Nailer Gun - 한국의 건축현장에서는 그냥 슁글 건 이라 불리워지고 있다.

 건축현장에서 주로 아스팔트 슁글 지붕공사에서 못을 박는 공구를 슁글건(Shingle Gun)이라 부르고 있지만 원래는 네일 건 또는 “코일 루핑 네일러 건” 이 오리지널 명칭인 것 같기도 하다. 네일 건은 못 박는 총이고 그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각 용도에 맞게 다른 형태의 못과  형태로 된 건축공구이다. 모두 콤프레서의 압축공기의 힘으로 못을 박은 원리이지만 우리나라 건축현장에서 쓰이는 용어는 거의 슁글 건이다. 이와 비슷한 형태로 타카 라는 도구가 있다. 일반 못으로 주로 각재의 고정이나 콘크리트용 못을 박을 때 사용되는 건축공구가 타카이다. 전기의 힘으로 에어 타카와 같은 용도의 공구도 있지만 실물과 작업 모습은 구경할 수 없었다. 그 만큼 시장에서 에어공구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목공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저용량의 콤프레서와 타가와 네일 건은 몇 가지 구입해 놓으면 참 유용하게 생활건축에 이용 할 수 있는 건축공구들이다. 실제 타카는 10만 원대이고 네일 건은 20만 원 대에 가장 일반적인 용도의 에어타카와 네일 건을 구입 할 수 있다. 최근에 나온 국산은 가격도 저렴하지만 내구성이나 성능 또한 외국의 전문 브랜드 건축공구에 비하여 그 품질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에궁~ 물론 비싼 외산의 명품 반열에 있는 공구들은 그 이름값을 충분히 하지만 일반적인 용도에서 브랜드는 어차피 거품을 즐기는 차원이겠지요. 쿠~ 맥주 거품처럼 맛있는 거품 정도의 느낌이 주는 만족감도 매우 중요한 상품에 대한 선택의 요소라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그냥 가정집에서 쓰는 건축공구들은 국산도 좋습니다. 조선업 1위, 메모리 반도체 1위, 생활가전 1위 등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겠지요. 그 만큼 대한민국의 기계공업과 전기전자공업은 세계적인 반열에 올라 있음을 우리는 부정하지 말아야 할 시대에 살고 있겠지요. 아무런 데이터나 근거 없이 60년대와 70년대의 싸구려 모방품 메이드인 코리아만을 떠올리며 우리의 기술자들이 만들어 내는 제품에 대하여 비하하거나 비방하는 습성이 관성화 된 사고체계는 이제는 버려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네일 건 이야기하다 잠시 샛길로 빠졌습니다. ^^  암튼, 슁글 건이던 네일 건이던 현장에서 불리 우는 이름은 슁글 건이 좀 더 가까운 것 같기는 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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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팔트 슁글 지붕 공사에 쓰이는 슁글 건
 
네일 건 - Coil Roofing Nailer 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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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루마리 형태로 장전 되는 슁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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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슁글건에 슁글 지붕용 못이 장전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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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못이 슁글건 발사대로 들어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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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슁글건에 장착된 슁글건 전용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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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슁글 건과 전용 두루마리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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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슁글 못과 슁글건 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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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슁글건 전용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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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팔트 슁글 지붕 공사에 쓰이는 슁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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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슁글건 총구와 두루마리 형태의 슁글건 못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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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전기절단기를 제작하여 몇 장 재단하다가 크롬선의 문제로 다시 원형톱을 이용한 스티로폼 재단을 하고 있다.  깨끗한 전기절단기와는 달리 고속으로 회전하는 원형톱을 이용한 스티로폼 작업은 주변 환경과 작업자를 엄청 불편하게 만들었다. 스티로폼 가루로 하얗게 변한 작업대와 작업자들의  머리와 옷에는 오월의 청명한 하늘에 눈같이 내리는 스티포폼 가루가 쌓여만 갔다. 그래도 용감하게 몸 안 사리고 작업하는 현장건축기술자를 바라보고 있으면 프로들의 투철한 직업의식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먼지속에서나 현장의 무거운 도구와 건설자재를 옮기는 그들의 모습 속에 건강하게 살아 숨 쉬는 사나이들의 노동현장이 오월의 푸르른 산하만큼이나 싱그럽고 청명한 영상으로 다가왔다.